교보도서관

4살된 딸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가는 날이면 다양한 책을 빌려오게 되고 1인 당 7권까지 제한이 있는 관계로 주로 어린이 서적 위주로 빌려보게 된다. 어린이서적과 어른서적이 초월도서관 건물 내에서 분리되고 있기 때문에 1층에서 일보고 3층으로 올라가는 건 쉽지 않다. 또한,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입구에서 조용히 시켜도 5분도 지나지 않아 대화를 시도하는건 어쩔 수 없다. 3층의 경우에는 컴퓨터사용 공간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신경쓰인다. 

킨들도 사용하고 있지만 한글서적도 부족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최대한 활용하려고 하지만, 아무래도 손이 덜간다. 눈은 조금 더 피곤하지만 사용성에서 앞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으로 손이 간다. 광주시립도서관의 전자도서를 살펴보던 중에 어플로 '교보도서관'을 이용하면 최근 도서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읽어볼만한 도서가 있음을 확인하고 언제 어디서든 독서의 기회를 제공해줌에 감사하다.

어플을 이용하면 다양한 도서관 목록이 제공되고 개별 도서관의 로그인 정보를 이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 교육기관, 기업 등이 이미 교보도서관을 이용하여 전자책을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립도서관에 접근해보면 베스트자료로는 '언니의 독설','하루 15분 정리의 힘' 등이 보이고 공통적으로 도서는 최대 3권 내에서 대여가 진행된다.

Library에서는 자신이 대여한 도서 목록을 확인할 수 있고 각 도서의 반납일을 기본 제공해주고 있어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주고 있다. 여러 권의 책을 대여하면 좋겠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도서관이니 필요한 만큼만 대여하는 것이 서로 좋을 것 같다.

책은 어두운 배경 모드로 변경하면 눈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고 개인적으로도 다크 테마를 좋아하다보니, 이클립스(개발도구) 등도 다크 테마를 쓰게 된다.

교보도서관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 느끼며 출퇴근길에 열심히 독서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