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 사용기

6월 30일에 개통했습니다. 기계 출고 날짜는 6월 25일로 찍혀 있습니다.

6일 정도 사용해 본 소감은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정도 입니다.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해 봐서 어플 들에 의한 이점과 슈퍼아몰레드와 4인치 화면으로 보는 시원시원한 느낌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직업이 프로그래머로 컴퓨터를 늘 만지게 되고 여러 전자 제품도 주변분들을 통해 접해보곤 합니다. 그래서 인지 개선되고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불만 사항을 정리해 보면,

1. 여분 배터리를 늘 챙기고 다녀야 한다.

2. "홈" 에서 "메인메뉴" 로 이동시 3초 가량 대기 상태로 빠지는 현상이 발견된다.

3. 메인메뉴에서 어플 삭제시 백그라운드로 동작하지 않아 멈춰있는 현상이 보인다.

4. "전화" 사용시 통화 버튼과 받는 방식이 불편하다.

5. WiFi 끊김 현상이 발생한다.

6. 아이폰 보다는 확실히 버벅거리는 느낌이다.

7. 실제 안테나 부분을 포함한 두께는 1.3 cm 되는 것 같다.

8. 가끔 통화음질이 불안정하다.


간단히 이 정도만 정리합니다. 

1번의 경우는 4인치의 슈퍼아몰레드라는 강점에 맞지 않게 배터리 용량이 작아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즐길 경우 점심쯤으로 배터리 교체를 해줘야 했던게 6일 정도 느낀 점 입니다. 물론 대기시간은 괜찮습니다.
아이폰의 경우는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내요. 아이폰의 내장배터리 시간이 갤럭시S의 하나와 비슷할 것 같지는 않은데요. 아이폰이야 어찌됐든 갤S 의 배터리 용량이 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번의 경우는 늘 발생하는 건 아니고 초기 부팅 이후에 이동하거나 간혹 발생하고 있어 재현이 어려운 버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답답한 문제죠..

3번의 경우는 개선되길 바라는 점인데요. 메인메뉴로 들어와서 편집모드로 빠지면 옙을 이동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상태로 변경됩니다. 이때 클릭을 하면 삭제여부를 묻는 대화창이 띄고 선택을 하면 삭제를 합니다. 이때, 멈춰있는 상태로 있기 때문에 답답합니다. 기술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락을 건 상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려운 부분이 이라면 대화창을 띄워주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백그라운드로 빠질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4번의 경우는 공감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터치라는 점 때문에 전화가 왔을 경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손가락을 이동해야 받을 수 있는데요. 다른 방식도 지원할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외부버튼이 총 4개 정도로 봐야하는데요(음향제외). 평시에는 괜찮지만 불편한 경우가 가끔씩 발생합니다. 그리고 전화번호부에서 통화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오른쪽에 있는 녹색의 통화버튼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아이콘도 작고 두손을 이용해야 정확하다는 점이 불편합니다. 물론 다른 옙을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5번의 경우에는 명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가끔식 문제가 발생합니다.

6번의 경우에는 안드로이드 2.1 이라는 점이 문제로 봐야하는 지..확실히 느리고 부드러운 느낌이 떨어집니다.

7번은 처음 구입하고 상자를 열어 기분좋게 열었는데 아랫부분이 튀어나와 당황스럽고 속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옆에 있던 동료도 조금 웃기다고 하더군요..

8번은 좀 너무하다 싶습니다. 그래도 새 전화기인데, 전화를 걸면 가끔씩 불안정한 소리가 발생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지금까지 이 정도의 불만이 있습니다.

좋은 점은 ㅎㅎㅎㅎ

1. 화질이 선명하고 넓다

2. 국내 제품이라 한글지원관련하여 아이폰에 비해 확실히 편하다. 물론 아이폰에서는 추가 앱을 이용해 계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불만사항 7번이 손으로 잡기에는 안정감을 준다.

4. 가끔씩 화나게 하지만, 전체적으로 상태는 양호하다. 

5. 다른 핸드폰이 작아보인다ㅎㅎ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예전의 휴대폰 시장의 명성을 되찾기 바라면서 글을 남깁니다. 또한, 2년 약정으로 산거 아이폰4에도 대적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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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아이폰을 오랜만에 살펴보니 화면이 작아보이네요~ㅎㅎ

지인을 통해 들은 바에 의하면 곧 패치가 있을 것이라고 하내요. 2.2 업데이트도 얘기가 있구요.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