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진마켓 특가 Presale 후기

우리 가족은 1년에 2~3번정도 해외여행을 가는데...

외벌이에 어떻게 그렇게 나갈수가 있냐고.. 

남편이 돈을 많이 버냐는 말을 진~짜 많이 들었었다....

하지만.. 우리 신랑은 그냥 평범한 프로그래머~~

남들 버는만큼 버는 딱 그정도다...

이런 우리가 1년에 2~3회정도 나갈수 있는 이유....!!!

바로 우리가 애정해 마지않는 진마켓때문!!!!

올해도 드디어 오픈한다는 소식....을 이미 지난주에 들어 알고 있었지만....

사실 이번주에 떠나는 도쿄 여행때문에 별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

오늘 프리세일 한다고 하도 카페에 글이 계속 올라오길래....

서럽게도 나는 프리세일 대상자가.... 

응.... 아니야... 아니였지.... 

그럴만한게... 진에어를 정가주고 이용해 본적이.. 단한번도 없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접속해 봤더니...

응?

으응???

뜬다~~

이거 뭐지? 난 대상자도 아닌데...

하면서 격하게 검색하기 시작한다.....

사실 여름 삿포로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었던터라....

7월을 향해 돌진했는데....

아무래도 신랑 연차까지 고려해야 하기때문에...

7월셋째주 일~수요일 티켓앞에서 잠시 머뭇거리다... 놓쳐버리구...

순식간에 티켓은 동이 났다....

결국 뭔가 아쉬운 마음에... 건진....

9월초 삿포로 티켓....

아~ 이런 아름다운 가격 같으니라구....

진마켓 최저 가격은 13만원대였지만.. 난 그다음 가격으로 3명 예약 할수 있었다....

일단 결제는 했고.. 취소는 당일 밤 11시 55분인가? 암튼 오늘까지 결정하면 되는거라 급하게 결제는 했는데...

일단...라벤더는 아웃일꺼고....

다른꽃들은 볼수있다는데...

우리 신랑은 라벤더를 못보면 또 삿포로 가고 싶다고 할것 같다고... 

사실 2년전엔가 진마켓으로 6월초에 삿포로 갔었는데... 

팜도미타에 아무것도 없고 얼어죽을뻔 했었던 기억이 ㅎㅎㅎㅎㅎ

그치만 오타루는 좋았잖아.... 

오도리 공원 테레비타워도 괜찮았구...

라벤더만 양보한다면 모두가 행복한~~

프리세일이었으니까 취소 하고 내일을 노려볼까 하지만...

오늘 내가 본 바로는 어차피 라벤더가 절정인 7월말-8월초는 최저가가 20만원대부터였고...

그나마도 매진이었다..

7월말티켓을 지금 일반가격으로 구하면 인당 5-60 선이던데....

취소하고 내일 도전했다가 그나마 이것도 못구할까봐...ㅠ.ㅠ

어차피 특가는 7월 중순까지 밖에 없었는데....

7월중순에는 라벤더 꽃몽우리만 볼수 있다는 글을 봐버려서.....

9월초에 가면 호텔+항공 다해서 100이면 남는다 남아....ㅜ.ㅜ 

계속 생각하다보니... 내가 라벤더가 아니구 보라색을 그냥 좋아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난 보라색 수국도 좋아했더랬지....

도쿄 여행준비도 마무리 못했는데...

고민이 많아지는 하루다...

아침부터 이것만 붙들고 있었더니..

B형독감때문에 집에서 쉬고 있는 우리딸은 혼자 놀고 혼자 잠들었다...ㅋㅋㅋㅋ

다 너를 위해서야~~ ㅎㅎㅎ 여행은 엄마 혼자 가는게 아니잖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