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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하나 건질수 있을것만 같았던 에어서울을 뒤로하고...

세상에나.. 이삭줍기도 못한건 이번이 처음.... 

(쭈굴.....ㅜ.ㅜ)

어디라도 떠나야 겠다며 항공원을 뒤지기 시작했다..

사실 특가항공에 나의 스케줄을 맞추며 여행을 해왔던터라...

내 스케줄에 맞는 여행계획을 세우는건 실로 오랜만.... 

다행히 신랑이 2월초에 여유가 될것 같다 하여

2월1~7일까지의 오사카 In-도쿄out 의 환상적인 루트를 계획하게 되는데.....

헐.. 날씨가 왜이럼......

아놔... 무려 내생에 첫 도쿄디즈니에다가 

사랑하는 우리 딸램의 첫 도쿄 디즈니가 비와 함께 할수 있다는 생각에.... 망설인다...

사실... 이러면 그냥 3~4월에 가자 싶었지만....

이번에 다니던 어린이집을 정리하고 새 유치원에 들어가는터라...

아이 적응을 고려하면 3~4월에 장기여행은 쉽지 않은일.....

게다가 신랑도 조직개편 새로나고 올해 새 프로젝트에 들어가면 신랑 일정도 어쩔지 모를일이다....

정말 하루종일 고민했다....

Q1. 어디로 갈것인가?

날씨가 좋은 홍콩에 갈까?

그렇지만 홍콩은 다녀온지 1년밖에 되질 않았잖아....

게다가 신데렐라성 공사중이라 불꽃놀이도 안한다 그러구....

나는 그 불꽃놀이를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1인....

 (찍어온 동영상 보고도 눈물을 흘린다는....;;;)

그래서 과감하게 2/1~2/6일까지 5박6일의 도쿄일정을 계획하게 된다...

6일중 하루는 맑겠지.... 날씨가 변동이 생겨도 6일내내 비가 오진 않을게야....

그렇게 날짜에 맞춰 항공권과 숙박을 알아보게 되는데....

Q2. 나리타? 하네다?

아놔... 도쿄로 정했더니...이제 공항도 정해야 한다는....

예전에 대만에 갔을때, 타오위안 공항이랑 송산공항 위치를 파악을 하지 않아서...

시내에 접근성 좋은 송산공항으로 갔어야 했는데....

보기좋게 대한항공을 이용해 타오위안 공항으로 갔었던 아픈기억... 

이번엔 그러지 않으려 검색했더니....

하네다로 들어오면 좀 더 편하고 빠른데.... 

(하네다-오다이바 30~40분걸린다는)

근데 또 항공권은 나리타가 싸다고....

그래서 찾아봤지....

나리타에만 저가 항공이 들어오는구나.....

근데 나는 특가항공도 아니라... 이미 저가항공이 저가가 아닌상황....

나리타는 3명이 90만원선... (도쿄행 아침출발, 인천행 저녁출발기준)

이럴때 내가 호갱임을 느낀다....ㅜ.ㅜ

특가에 길들여져 있던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래.. 하네다를 확인해보자....

오잉? 아시아나 도쿄행 아침출발, 인천행저녁출발이 103만원에 땋!!!!!!

가서 공항리무진 타는 가격이나 시간을 고려하면 역시 하네다가 맞는것 같다고 하네다로 결정...!!!

Q3. 호텔위치? 연박or쪼개기?

사실 이건 애저녁에 오다이바였다....

신랑과 나는 북적북적 시내 느낌을 워낙에 싫어하기 때문에

여태 많은 여행을 다녔음에도 아직 도쿄와 오사카는 가본적이 없었다...

오로지 디즈니 하나로 도쿄행을 결정했는데...

검색해 보다가 오다이바 레인보우브릿지를 보는 순간 나는 여기 였다... ㅎㅎㅎㅎ

그래... 결국 문제는 위치보다는....

한호텔에 5박을 다 몰빵할것인가... 아니면 쪼갤것인가.....

(후훗.. 몰빵이라니... 연박이라는 고급스러운 단어가 있질 않은가.... ㅋㅋㅋ)

애있는 집들은 다들 공감하겠지만.. 짐을 싸고 푸르는게 진짜 보통일이 아니라서.... 

게다가 그 짐을 들고 이동하는 장본인은 신랑의 몫일테고.... 

그치만 위치적으로 시내투어를 하려면 너무뭔가.. 동떨어진 거리랄까....

비효율적이지.. 오다이바에서 스카이워크 가고 , 오다이바에서 도쿄타워 구경가고 그러려면...

어차피 의견만 묻는거지.. 의견만....

결국 우리집 결정권은 나에게 있지 않던가.....!!!


결국 힐튼과 그랜드 닛코를 고민하닥 결과적으로 자본주의신념에 의해....

닛코를 선택하게 되었다...2박만.... 쪼개보자!!!

(2박에 351달러...)

처음 2박은 하네다에서 오기 편한 오다이바로 잡고, 

나머지 3박은 아사쿠사뷰호텔!!

(3박에 505달러에 예약했는데.. 부킹닷컴 리워드 80 받을 예정... ㅎㅎ )

사실.. 이것도 너무 늦은 예약으로 선택에 여지가 없었다...

내가 고민하는사이에 내가 예약하려고 했던 것들이 자꾸 매진이 되어가서....

급하게 잡아놨는데... 

찾아보니 뷰가 끝내주는 호텔이라고....

그치만 난 도쿄타워뷰를 선택하지 않았지.....ㅎㅎㅎ 

업그레이드가 되길 바래보며 ㅋㅋㅋㅋ

게다가 주변 편의시설이 괜찮고.. 심지어 돈키호테가 바로 앞 ㅎㅎ

그곳은 개미지옥 ㅎㅎㅎ게다가 24시 ㅎㅎ

생각보다 큰 호텔이고 하네다공항으로 가는 리무진도 탈수 있다고 한다....

이것도 예약 하고 안 사실 ㅎㅎ 

렌트카 없이도 편하게 공항을 왔다갔다 할수 있게 되었다... 아주 우연히 ㅋㅋㅋ

평소 내가 예약하던것에 비하면...

엄청 호갱스럽고, 호사스러운 예약이 되어버렸지만...

도쿄호텔 예약이 83%가 마감된 시점이었다는 것을 가만하면....

이정도면 충분한걸로!! 

자 이제 뭘 어쩌고 먹고 놀지 고민해보장!! 시간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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