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사상 최대 지진이 1시간 간격으로 2차례 발생하여 전국민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톡도 비슷한 시간대에 일부사용자에게 메시지 전송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하여 불안감을 키웠다. 물론 카톡의 메시지 전송 마크를 아는 사람이라면 전송되지 않음을 확인했을 것이며 다른 문자메시지나 라인(LINE) 등을 이용하여 안부를 확인했을 것으로 보인다.
퇴근길에 버스에서 카카오톡이 되지 않아 일시적인 장애로 판단하여 문자로 아내에게 확인해 보니 역시 안되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국민메신져이다 보니 장애도 바로 전파되고 활발한 서비스이다.
집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는 중에 딸 아이가 졸리다고 하여 거실에서 누워있었고 자꾸 찾아서 쳐다보는 사이에 아내가 2차 지진을 느꼈다고 한다. 식탁의자가 흔들리고 식탁 뒤에 튼튼하지 않은 책장(?)같은게 흔들렸다고 한다. "난 아무 것도 못 느꼈는데..윗집에서 뭐 한거 아니야?" 했다고..곰탱이라고 놀림을 받았다. 바로 수원에 사는 엄마에게 전화를 하더니 방금 전에 집 흔들리지 않았냐고 확인하고 또 한번 몸탱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4살된 딸아이에게 아무 것도 못 느꼈지 하고 물어보면서..아무것도 못 느꼈다는 딸아이ㅋㅋ고맙다ㅋㅋ
아무튼 여러 불안감으로 9시 뉴스도 켜보고..오랜만에 뉴스도 잠시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까지는 원전은 정산 가동 중이라고 하니 또 한번 믿고 가야 하는가..
참고로 역대 국내 지진 규모10순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5.8 / 2016.09.12 / 경북 경주
2> 5.3(비공식) / 1980.01.08 / 평안북도
3> 5.2 / 1978.09.16 / 충복 속리산
5.2 / 2004.05.29 / 경북 울진 해역
5> 5.1 / 2014.04.01 / 충남 태안 해역
5.1 / 2016.09.12 / 경북 경주시
7> 5.0 / 1978.10.07 / 충남 홍성
5.0 / 2003.03.30 / 인천 백령도 해역
5.0 / 2016.07.05 / 울산 동구 해역
10> 4.9 / 2003.03.23 / 전남 홍도 해역
4.9 / 2013.04.21 / 전남 신안군 해역
4.9 / 2013.05.18 / 인천 백령도 해역
위에 보면 대략 진도 5 규모에 해당하는 지진이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진도에 따른 피해내역을 살펴보면,
4~4.9 : 방 안의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뚜렷이 관찰할 수 있지만 심각한 피해는 입히지 않는다고 한다.
5~5.9 : 좁은 면적에 걸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이 발생한다.
위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는 아직 까지는 큰 피해는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건물 상가 유리도 파손되고 엘리베이터문이 고장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