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어머니와 통화 중에 내일이 초복임을 알게 됐습니다. 더운 날 밖에서 근무하시는 아버지에게는 인삼이 들어간 삼계탕은 최고의 몸보신 요리입니다. 그래서 인지 어릴적 부터 복날이면 삼계탕을 집에서 먹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내일 집에 와서 삼계탕 먹을 건지 물어보시네요. 올해 복날은 7월 17일(일, 초복), 7월 27일(수, 중복), 8월 16일(화, 말복) 입니다. 주말에 초복이 있으니 가족과 함께 몸보신할 수 있는 날이네요. 요즘에는 평소에도 잘 먹고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하지는 않겠지만, 매일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하루하루를 의미 있는 날로 지정하면 조금은 지루하지 않겠죠?ㅎㅎ 강남에서 근무할때 삼계탕 집에서는 한가지 메뉴만 준비하고 손님 대접(?!) 받기 힘든 날이 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튼..